이번 학기에 3학년이 되는 나는 뭐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코딩캠프 같은걸 찾아보니 SW마에스트로(이하 소마), 42서울, 우아한 테크코스 등이 유명했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니 소마와 42서울이 지금 지원이 가능한 것들이라서 일단 신청서를 작성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한 후에, 테스트를 본다. 기억력 테스트와 논리력 테스트, 2개를 테스트하는데 나는 기억력 13단계, 논리력 10단계를 통과했던 것 같다. 논리력 테스트를 보는데 9단계에서 애먹다가 겨우 통과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커트라인에 겨우 걸쳤던 것 같다.

운이 좋게 통과한 듯!


다음으로 체크인 미팅을 신청해야한다. 마치 수강신청처럼 체크인 미팅이 열리는 날짜에 4시 42분에 열리는 미팅을 잡아야한다.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서 창을 여러개 띄워놓고, 새로고침을 해보면서 뜨자마자 바로 누르니 연결되었다! 평소에 전공 여석이 없었던 수강신청과 비교하면 훨씬 널럴했던 것 같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듯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체크인미팅 Q&A 줌 코드를 줘서 오후 4시부터 Q&A 시간을 갖는다.

나 같은 경우에는 10시에 바로 하면 사람들이 몰릴 것같아서 약 11시 30분정도에 들어가니까 대기없이 바로 입장이 됬고, 신분증 인증하니 완료됬다!


오후 4시가 되고, Q&A시간에 진짜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올려주었다. 원래는 4시 30분까지만 질문을 받으려 했는데, 질문들이 너무 많아서 중복되는 질문이나 홈페이지 FAQ를 참고하라고 하고 빠르게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Q&A 시간이 끝나고는, 개포에 있는 건물 온라인 투어가 진행되었다. 화면으로만 봐도 맥북이 엄청나게 많았다. 


42서울 라피신 일정이다. 1달간 진행된다.

 

설명을 들어보니까 라피신이 끝나면 바로 본과정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적으로는 굉장히 안좋은 것 같다. 일단 7기 1차 4월 11일~5월 6일으로 하면 학교 중간고사를 포기해야하고, 7기 2차를 신청하면 기말고사를 포기해야하는 시점... 사실 완전히 포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포기상태로 되는건 분명하다.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학업과 병행하는게 너무나 시간적으로 힘들다는... 그렇다고 방학중에 하려고 8기 1차에 지원하면 본과정이 11월로 밀리니까 2학기에 계획이 좀 꼬이게 되는 측면이... 선택하기 어렵지만 라피신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잘해봐야겠다.(100만원 지원금은 덤!)


사실 42서울과 소마를 둘 다 지원한 입장으로 둘 중에 하나라도 되면 좋겠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서울 4년제 대학 컴퓨터학부 3학년으로 재학중인데, 42서울에서 많이 얻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에 본과정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냥 학부 공부로부터 도망치는 게 아닌지... 이런 고민을 갖고 일단은 라피신 신청일을 기다려봐야겠다.

ps. SW마에스트로 잘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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